다자간대화
잠시 쉬고
손으로 떠든다
창밖에다 거추장스런 눈을 버릴 순 없다
버려도 거둬들일 손모가지 단칸방처럼 다채롭다
궁한 게 아니라 번거로운 것
버스는 간다
전파 여성과는 데면데면해도
알아듣는다
이불이 깔린 위로 책들과 옷가지와 문맹과 언밸런스가 놓였다.
니가 무슨 상관이야
볼 일 보는데 화장실 문이 덜컥
아무 상관 안 했는데
닫힌 문은 다음에 열리는 문과는
아무 상관없이
오빠라고 부른다
넌 뭐고 거긴 어디
다자간대화
잠시 쉬고
손으로 떠든다
창밖에다 거추장스런 눈을 버릴 순 없다
버려도 거둬들일 손모가지 단칸방처럼 다채롭다
궁한 게 아니라 번거로운 것
버스는 간다
전파 여성과는 데면데면해도
알아듣는다
이불이 깔린 위로 책들과 옷가지와 문맹과 언밸런스가 놓였다.
니가 무슨 상관이야
볼 일 보는데 화장실 문이 덜컥
아무 상관 안 했는데
닫힌 문은 다음에 열리는 문과는
아무 상관없이
오빠라고 부른다
넌 뭐고 거긴 어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