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률詩

兄弟

sihatogak 2005. 7. 7. 21:52
兄弟

그 옛날,
찬물도 씻어먹는 어미 무릎 아래 자란
형제가 담벼락에 앉아 있었다.
그 앞을 지나가며
밥 먹었니 하는 물음에
형은
먹었어요.
아우는
안 먹었어요.
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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