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백 년 전 편지로부터 발화한 불이 번진다. 작가의 마음을 뒤흔든 한 통의 편지가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기어이 역사적 상흔을 들춰내 당대 제주 사람을 넘어 우리 시대의 모두에게 던지는 물음은 끊이질 않고 이어지고 다시 묻는 듯하다. 역사의 소용돌이는 왜 약하디 약한 소녀들에게 더 가혹해야만 했는지를, 와 지켜주지 않앟는지를, 이 가혹함이 현재진행형이 아닌지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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